리라이프의 다이어리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말 것 현실이 미래를 잡아먹지 말 것 미래를 말하며 과거를 묻어버리거나 미래를 내세워 오늘 할 일을 흐리지 말 것 - 박노해 - 나는 여기 다 해당하는 거 같다.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아봤고 미래를 말하며 과거를 묻어버렸고 미래를 내세워 오늘 할 일을 흐렸고 하지만 이제는 현재, 지금 이 순간이 정말 중요하고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이란 걸 깨달았다 나이의 이유도 있는거 같다 이제 나이 30에 들어서니 시간의 중요성이 정말 뼈저리게 느껴진다 현재의 중요성을 제대로 아는 사람만이 앞으로의 미래 또한 더 잘 만들어갈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걱정하고 과거를 후회하며 돌아보느라 정작 지금 이 시간, 이 순간, 내 앞에 있는 상대에게 집중을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

어차피 불안할 거라면 인생 한 번 뿐이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라. 용기가 기회를 만들고, 고민이 결과를 낳는다 어디서 본 글귀. 며칠 전 내 생일이었고 나는 30대에 접어들고 만 30세가 되었다. 30대에 접어드니 나의 20대를 쭉 돌아보게 됐다 나의 20대는 정말.. 방황의 시기였던 거 같다 뭐 지금도 끝나지 않았지만.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방황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정말 여행도 많이 다녔고 20대에만 총 10개국을 여행 다녔다. 일본으로 1년간 워킹홀리데이를 하며 해외에서 혼자 일하며,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 일본인 친구들과 여행하며 일본어를 배우며 살아보기도 했다. 1. 일본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거의 분기별로 다님) 2. 노르웨이 - 3일 연속 찐으로 강한 오로라 ..

아침 이른 시간 새벽 비행기 가성비 좋은 숙소 공항 노숙 하지 마세요!! 조금이라도 편하게 푹 쉬다 갑시다 :) 인천공항 근처 찜질방 추천 한옥가 #내돈내산 이 날 우리는 일본으로 가는 여행이었는데 비행기 시간이 아침 일찍.. 그것도 8시 비행기였다 그렇다면 경기도 사는 우리는 인천공항까지 가는 시간도 엄청 걸리는데 ㅠㅠ 언제 그 새벽에 일어나서 공항까지 간단말인가.. 아무리 그래도 여행 때는 컨디션이 가장 중요할 거 같아서 인천공항 제1 터미널과 가까운 근처 숙소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 가성비 좋다고 알려진 한옥가를 찾았다 📌 한옥가 위치 / 주소 인천 중구 공항로424번길 66 LG에클라트 빌딩 B110 ※ 한옥가 찾아가는 방법 ※ 1. 인천공항까지 리무진이나 공항철도를 통해서 오시면 1여객터미널 3..

매 1분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영화 영화 바닐라 스카이에서는 "매 1분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말했다 사실 우리의 하루 속에는 많은 행운들이 숨어있다 이걸 발견하는 건 우리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일상의 행운들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나는 핀란드 여행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영화 "어바웃 타임 / 라스트 홀리데이"를 보면서 나만의 답을 발견했다. 나는 가족들과 핀란드 여행을 했었는데 이 때 동생과 나는 마지막 날에 엄청 싸우게 됐다. 각자의 상황, 기분 모든 게 이제 쌓였다가 터진 것이다. 서로 할 말 못 할말을 쏟아내고 상처 주었다 이런 상태에서 비행기를 타고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잠도 안 오고.. 영화나 봐야지 라는 마음으로 고른 영화가 - ..

내가 줄리앙 올 때마다 항상 같이 가는 브런치 맛집이 있다. 처음엔 내가 반했는데 줄리앙이 함께 반해서 한국 올 때마다 꼭 가는 곳이다 줄리앙 이외에도 프랑스 친구를 데려갔는데 그 친구도 맛있어서 좋아했던 곳! 우선 #내돈내산 인걸 강조 :)) 여기서 유명한건 단연 '잠봉뵈르'지만, 우리는 항상 '올드스쿨 파스트라미 / 코울슬로파스트라미'를 먹는다 서촌에 위치한 고트델리 그러다 보니 한국의 미가 느껴지는 한옥이 많이 보였다 찐 프랑스인이 반한 서촌 브런치 샌드위치 맛집 고트델리 서촌 #경복궁역 #브런치맛집 #샌드위치맛집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5가길 13, 1층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629m (* 길치인 내가 카카오맵 보고 찾아갈 수 있는 수준이니 찾을 때 어렵진 않았다) 고..

나를 절벽으로 민 사람 때문에 내게 날개가 있는 걸 알게 되지. @iNoonbora 나에게 정말 절망의 아픔이라는 걸 알게 해 준 사람들이 몇 있다 살다 보면 이런 사람들 만나게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피할 수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나를 멘털의 절벽 혹은 내 심장의 절벽으로 밀어낸 사람들 때문에 나는 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 사람들 덕분이 아니다. 고마워해야 할 것도 없다. 이 상처는 나를 힘들고, 아프게 했다 하지만 나는 이 상처를 극복하고자 애썼다 이겨내기 위해 어떻게 하면 내가 이겨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생각했다. 이 인생의 전화점은 내가 이 상처와 싸워서 이겨낸 결과다. 생각해야 한다. 이런 사람과 똑같은 사람이 될지, 나는 적어도 이보다 더 나은 ..

떠난 자리 돌아보지 않는 게 좋아 아픈 것만 눈에 들어오거든. 기억될 거라고도 믿지 않는 게 좋아 시간은 지우려고 흘러가니까 어디서 봤던 글귀다. 좋게 떠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사실 운이 좋은 것 같다 언제나 좋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니까 우리는 살다 보면 나쁘게 헤어지거나 나쁘게 떠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정말 심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멘털이 탈탈 털리기도 한다 나 또한 그런 안 좋았던 헤어짐들이 있었고 이 경험들은 내가 어둠의 나락으로 가라앉기 딱이었다 이럴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냥 잊으세요 라는 말이 참 가볍게 들린다 나에게는 그런 가볍게 잊힐만한 사건 혹은 상황이 아니기에.. 하지만 정말 이건 인생 공통의 진리인가 보다. 시간이 약이다 떠난 자리를 계속 곱씹..

버티는 인생만 살다보면 자신이 뭐가 하고 싶어 이곳에 있는지 점점 알 수 없어 진다. @요시모토 바나나 (그녀에 대하여) 그냥 하루하루 버티는 삶은 정말 무서운 거다. 그냥 쫓기듯이 일어나서 허둥지둥 버스, 지하철 타서 사람들에게 치이며 회사에 도착, 정신은 아직 어벙벙한데 업무가 시작되고, 업무에 시달리다 보니 이제 퇴근시간이 다가왔다. 퇴근은 또 퇴근대로 지옥철에서 사람들과 끼여가며.. 하.. 너무 지친다. 집에 도착해서는 아무 힘이 없다. 잠시 쉬고 그저 사람 소리 듣기 위해 유튜브 켜놓고 허기져서 밥 먹고, 씻고 나왔더니 이미 시간이 훌쩍 가서 어느새 잘 시간이다. 침대에 누워 핸드폰 좀 끄적이다 잠든다. 이런 일상이랑 똑같지는 않더라도 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여기..

문제를 바로 알아야 해답을 찾을 수 있듯이 현재의 삶이 이해돼야 더 나은 미래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삶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자기 삶을 이해하려면 지나온 역사를 성찰해야 합니다. 오늘 현재 자기 삶의 근원이 지난 역사에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 에드워드 카 지금 현재 자신의 삶이 정체된 것 같다면 지금 현재 내 삶이 불만족스럽다면 내 삶이 지금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면 지금 이 길이 맞는지 틀린 지 불확실하다면 뭔가 해도 해도 이 진흙탕 같은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 든다면.. 그건 문제다. 사람들은 문제는 하나의 약점이며 나쁜 거라고 생각해서 숨기려고만 회피하려고만 한다 하지만.. 문..

내 인생 책 중 하나는 바로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라는 책이다. https://link.coupang.com/a/baNKKL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반짝 에디션):제1회 일본감동대상 대상 수상작 COUPANG www.coupang.com 이 책의 저자 '아마리'의 상황과 내 상황, 내 감정 모든게 공감되고 이 책은 내 마음 깊숙하게 자리 잡혀있던 상처를 위로해 주고 일깨워주었다. 이런 책을 알게 된 건 참 행복하고 고마운 일이다. 주인공인 아마리는 스물아홉 생일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만큼 처참한 상황에 자존감은 낮고 세상에 남아있는 희망이 1도 없는 절망적인 사람이었다. 그런 그녀가 죽을 결심을 했지만 결국 행동으로 옮기진 못했다. 본인은 '죽을 용기도 살아갈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