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oment/글 모음 72

ep.02 - 삶의 변화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시작, 간절함 (feat. 얼마나 간절한가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지라도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 오노레 드 발자크 - 변화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시작은, " 간절함 "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나는 간절히 내 삶이 변하길 바랐지만, 변하지 않았다. 왜였을까? 나는 나의 혼자있는 시간에 내 인생을 찬찬히 되돌아보기로 했다. 이 과정은 매우 고독했고, 시간이 많이 걸렸다. 나의 일기장을 모두 되돌아봤고, 계획, 현재의 내 위치, 내가 가진 것, 내 상황 등 모든 것들을 되돌아봐야 했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나는 미친 듯이 울었다. 내 인생이 너무 슬퍼서, 후회스러워서, 안타까워서, 못나서.. 이 모든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며 내 영혼을 깨우기 시작했다. 왜인지 모르겠다. 그냥 어떤 무언가가 내 깊고 깊이 잠들어있던 영혼을 깨운 듯한 느낌이..

ep.01 - 스물아홉

어느새 내 나이가 29살이 되었다. 사실 3년 전부터 이미 체감했지만.. (이제는 만 나이로 하게 되고 나서는 그냥 일 년이 늦춰진 것뿐) 3년 전부터 " 내가 곧 앞줄이 바뀌겠구나" 생각했을 때는 정말 그냥 뭔가 우울하고 이런 삶을 살려고 내가 살아가나.. 내가 나이를 헛먹었나 싶을 정도로 스스로의 삶에 자괴감이 들었다. 이 절망감에 대해서는 다시 이야기할 생각이다 그러다 작년,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경험하고 나서 나는 많은 것이 바뀌었다. 단순히 나이에 대한 걱정, 고민을 하는 게 아닌 진정한 삶의 의미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현재의 나를 직시하는 것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내가 누구이며, 나는 지금까지 어떠한 삶을 살아왔으며, 내 인생의 문제들이 왜 생겨났는지, ..

1) 2년만에 경제적 자유를 얻은 실천 독서법_독서부자 낙숫물 (1)

책 제목 : 16년 차 월급쟁이, 2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 얻은 실천 독서법 지은이 : 독서부자 낙숫물 출판사 : 청림출판 카테고리 : 자기계발 페이지 : 268 p 평점 : 4.0 / 5 내용 : 효과적인 독서법,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 이 책을 통해 내가 얻은 것은 말 그대로 생존 독서법이다. 독서를 해도 뭔가 배움이나 남는 게 없는 느낌이 든다면, 독서를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면,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는 자신의 독서에 대해 ' 생존 독서 '라고 말한다. 그 '생존 독서' 란, " 살아남기 위한 독서, 인생을 바꾸는 방법을 알려주는 독서 " 로 설명했다. 재미와 흥미를 위해 책을 읽는 경우도 많지만 현재 내 나이 20대 후반의 인생에서의 독서는 단..

Cafe tour #4 - 연남동 홍대입구역 낙랑파라 #내돈내산 #차분한분위기카페 #연남동카페 #아인슈페너맛집

친구와 홍대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던 홍대 우선 '저스트 텐동' 에서 텐동을 점심으로 먹었다. https://blog.naver.com/imyourjihye/222899107580 연남동 홍대역 텐동 맛집 - 튀김이 바삭한게 맛있었던 저스트텐동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지혜 입니다! 아쥬 오랜만이죠.. ♥ 준비하던게 다 끝나서!! 이제 슬슬 돌아다니며 맛집도 다... blog.naver.com (홍대입구역에서 꽤 가까웠던 텐동집이었는데 가게는 아담했지만 텐동 맛있게 즐기고 왔다) 텐동을 먹은 뒤, 우리는.. 역시나 카페를 찾기 시작했다. 물론 홍대야 어딜가나 좋고 괜찮은 그리고 차분한!! 좀 너무 떠들석거리지 않는?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카페를 찾아봤고 그 중에 ' 낙랑파라 ' 라는 카페..

오늘의 글귀 - 오직 자기 내면의 빛을 빛내는 사람이 되기를

어떤 사람들에게서는 주변 사람들을 환히 비춰주는 밝은 빛이 난다 하지만 그들도 원래는 어두운 터널 안에 갇혀있었을 것이다 그 터널 안에서, 자기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빛은 오직 자기 내면의 빛이었을 것이다 - 어딘가의 글귀 中 - 나는 나의 내면의 빛을 찾은걸까? 과연 자기 내면의 빛이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 거기에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자기 내면의 빛을 찾은 사람들은 자기중심이 잘 잡혀있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라고.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자기 중심이 잘 잡혀있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앙드레 지드는 말한다. 모든 사람은 경탄할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힘과 젊음을 믿어라. '모든 것이 내가 하기 나름이다' 고 끊임없이 자신에게 말하는 법을 배우라.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말하는 법을 ..

오늘의 글귀 - 나이는 절대 그 사람의 지식의 수준과 성숙도를 의미하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 저절로 지식과 경륜이 늘고 인격이 높아질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무식이 늘고 절제하지 않으면 탐욕이 늘며 성찰하지 않으면 파렴치만 늡니다. 나이는 그냥 먹지만 인간은 저절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 트위터 글 中 전우용 @histopian - 지나가다 알게 된 글귀이지만 저분이 누구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검색해보니 역자 학자로서 트위터에 여러 가지 글들을 적고 계시는 듯하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저 말에는 굉장히 공감하는 1인 이다. 잠시 tmi 를 이야기하자면 나는 내가 얻은 글귀와 그것에 대한 내 의견을 적고 함께 나누고 싶은 장소로 블로그를 선택했다. 하지만 아무도 봐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어차피 이 글들을 일기장에 적는 것과 다를 것이 뭐가 다를까..

차 (茶)에 대해 배워보다 - 한국 티컬처 프로그램 #티소믈리에 #한국차문화 #녹차덕후 #teaclass #티클래스 #내돈내산

차 (茶) _ Tea 내가 차 (茶)에 대해 이렇게 관심을 가지게 될 줄도 몰랐고 이렇게까지 관심을 갖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 시작을 잠깐 이야기하자면.. 일본 워킹홀리데이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평소 차를 안 마시는 건 아니었지만 즐기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일본에서 다양한 녹차를 즐기게 되기 시작했고 결과, 나는 녹차를 중독 수준으로 많이 마시기 시작했다 ㅎㅎ 뭐든지 과하면 탈이 나는 법. 나는 녹차를 정말 하루에 30잔 이상 정도를 마셔서 한 번은 철분이 너무 부족해 쓰러진 적이 있었다. (심각한 건 아니었지만..ㅎ 안 그래도 빈혈기가 있었던 나 .ㅜ ) 하지만 이 날 이후로 가족들한테도 혼나고 나는 좀 줄여야겠다고 반성했고, 내 몸에 맞게 적당량만 마시려고 노..

Cafe tour #3 - 성수 서울숲 맛차차 (Matchacha) #내돈내산 #성수카페추천 #서울숲카페 #가을티코스 #성수티카페 #뚝섬카페

차 (茶) 최근 자주 가고 있는 성수/서울숲/뚝섬 area 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나는 성수에 유명한 차카페 / 티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보려고 했지만 성수역에서는 살짝 멀었고, 뚝섬역, 서울숲에서 가까웠다. 이번에는 잘 찾아갔고, 서울숲 티카페 맛차차 (Matchacha)만의 가을 티코스 (Autumn tea course)를 즐겨보게 되었다. Tea cafe tour #3 맛차차 (Matchacha) / 성수역 서울숲 뚝섬역 근처 위치 위치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8-11 1층 (서울숲역 5번출구에서 601m) * 개인적으로는 뚝섬역에서도 꽤 가깝게 갈 수 있었다 아뜰리에 길에서 정말 가까움 (입구는 살짝 해맸었..

Cafe tour #2 - 오설록 티하우스 1979 #내돈내산 #용산카페추천 #서울티카페추천 #애프터눈티카페추천

차 (茶) 오설록. 나의 최애 티 브랜드 오설록 ♥ 내 지인들은 이미 누구나 다 알정도로 유명하다. 오설록에서 항상 주문하는건 '덖음차, 작설차, 새작' 위주. 이전부터도 오설록 카페는 정말 많이 갔었지만 요즘은 오설록 카페는 점점 줄어들고 ㅠ 원래 자주가던 광화문점 오설록 카페를 많이 찾아갔었지만 코로나 영향인지 사라졌다. 그나마 인사동, 홍대에 있는건 알지만 워낙 집순이인 나는 인사동 홍대는 갈 일이 없고 .. 그러다가 예전부터 사촌언니와 함께 가보자 가보자 노래를 불렀던 오설록 1979가 다시 오픈하여 예약해서 찾아가게 되었다. Tea cafe tour #2 오설록 티하우스 1979 (신용산, 용산역 근처)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아모레퍼시픽 1층 (신용산역 2번출구에서 84m / 하지만..

오늘의 글귀 - 부디 내 꿈에 찬물 끼얹지 말아주세요

당신의 꿈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다른 사람의 자유고, 그 꿈을 끝까지 고수하는 것은 당신의 자유다 다른 사람의 꿈에 간섭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 책 글귀 中 -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그 당시 내 나이는 19세. 나는 캐나다의 간호분야를 희망했고 일찍이 캐나다에서 회계사 자격증을 공부하며 영주권을 취득하려하는 사촌언니에게 이메일로나마 고민상담을 받은 적이 있었다. 나는 진지하게 그 꿈을 원해서 긴 글을 써서 보냈다. 하지만 언니의 답변을 듣고 나는 꽤나 우울해졌었다. 결국에는 그 꿈을 생각도 안하게 되고, 서서히 그 꿈에 대한 내 마음은 닫혀버렸다. 우선 나는 그 당시에 대학교를 갈 형편이 전혀 되지 않았고, 또 대학교를 가고 싶지 않았던 마음도 함께 존재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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