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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 리뷰

Cafe tour #1 - 티노마드 (Tea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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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지혜로운 데이

 

차(茶)

 

원래는 녹차를 정말 좋아했는데 요즘은 한국 차에 대한 모든 것들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제 가을도 되었겠다.

한번 Tea cafe를 하나씩 둘러보려 한다.

 

그 첫번째 티 카페는 바로 망원역/ 망원동에 위치한 ' 티노마드 '라는 차 카페다.

이미 유명해서 아마 망원 차 카페로 검색하면 바로 알 수 있겠지만.

나는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아마.. 집순이라 집 밖에 나올 생각도 별로 안 했기 때문이겠지.. ㅎ

 


 

Tea cafe tour  #1 티노마드 (망원동)

 

< 티 카페 '티노마드' 위치정보 >

 

주소 : 서울 마포구 포은로 112 2층

(6호선 망원역 2번 출구에서 638m) 

처음에는 조금 헷갈렸지만 돌아오는 길은 쉬웠다.

+ 2층이라 입구 찾는게 살짝 헤맸을 뿐.

 

연락처 : 02-545-5084

 

* 예약제라 미리 네이버에서 예약하고 방문했다

(예약금 1만원 선불 지급!)

 

http://naver.me/FdsGem36

 

티노마드 : 네이버

방문자리뷰 1733 · ★4.87 · 서울 마포구 망원동 카페 따뜻하고 편안한 찻집

m.place.naver.com

 


 

< 입구 컷 >

 

들어가자마자 따뜻한 조명과 은은한 향과 특유의 물소리가 (ASMR 같았다)

정말 여기는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실제로 에센셜 오일같은 향 그리고 각 종 다기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예약자 이름을 말하고 자리를 안내받는다.

원래 원하던 자리는 이미 만석이라 그나마 괜찮은 자리에 앉았다.

 

 

호박차 같은 은은한 웰컴티와 함께 메뉴판을 주셨다.

이런 센스있는 웰컴 티 너무 좋다 

 

네이버 티노마드 메뉴판 참고

 

나와 친구는 이왕 티노마드에 왔으니 노마드 차와 함께 화과자 세트로 주문했다.

주문하고 카페 둘러보기 time

정말 내가 좋아하는 전통적인 느낌의 인테리어였다.

 

망원역 망원동 화과자 말차 티타임 티카페 차카페 티노마드

 

나는 저렇게 돌을 이용해서 하는 인테리어가 그렇게 마음이 편안하게 느껴지고 차분해지는 느낌이 든다.

돌과 나무. 

자연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

거기에 편안한 사운드까지 함께 들리니 정말 힐링이 되는 순간이다.

 

특히 다기 , 차 도구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차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왠만한 명품 쇼핑하는 것마냥 들떴다 :)

 

 

구경하다가 자리에 앉았더니 우리가 주문한 차 세트가 나왔다.

직원분께서 차 마시는 법에 대해 나와있는 종이를 알려주시고는 우리는 집중해서 읽기 시작했다 ㅎㅎ

 

 

간단하게 차 거름망을 찻잔 위에 올려두고 차를 따르면 끝! 

또, 차를 다 마셨다면 따뜻한 물을 리필할 수도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워낙 따뜻한 물을 좋아해서 틈틈히 물을 길러워 마셨다 ㅎㅎ

 

망원역 망원동 화과자 말차 티타임 티카페 차카페 티노마드

 

여기가 따뜻한 물을 길러오는 곳

저 길다란걸로? (정확히 뭐라 하는지를 모르겠네.. ㅎ) 물을 떠서 티포트에 물을 다시 채우면 된다.

 

 

자 이제 차를 구경할 차례

망원역 망원동 화과자 말차 티타임 티카페 차카페 티노마드
망원역 망원동 화과자 말차 티타임 티카페 차카페 티노마드

 

찻상이 너무 예쁘게 준비되어 정말 사진 많이 찍었다 ㅎㅎ 

 

우리가 주문한 건 노마드 오리지널과 블루 (하나씩 맛보기 위해 둘 다 주문)

그리고 화과자와 녹차 크림치즈?같은 간식과 떡 2종류, 양갱이 함께 나왔다.

 

친구와 나는 떡을 원래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번 차와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입 안에 잔여감이 남는 느낌이 그닥 깔끔하지 않아서 떡은 남기게 되었다

 

대신 이 화과자가 정말 차와 어울렸고 조금씩 떼어먹으니 감칠맛까지 딱이었다.

난 화과자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해왔고 먹어본 적도 별로 없지만

이 화과자는 차와 함께 먹기에 아주 적절했다고 본다 :)

 

망원역 망원동 화과자 말차 티타임 티카페 차카페 티노마드

 

망원역 티노마드의 오리지널 노마드 차 세트

 

전남 여수의 무농약 친환경 단지에서 재배한 생화를 베이스로 블랜딩 한 티. 노마드만의 프리미엄 티입니다.

라고 소개되어있다.

 

생화를 베이스로 했는데 왠지 모르게 호박차 맛이 났다 ㅎㅎ 

근데 그게 은근히 구수~한 게 몸속을 따뜻하게 만들어줘 계속 마셔줬다.

특히 친구는 쓴 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차는 그렇게 맛있다고 계속 마셨다. 특히, 블루! 

저 노랑 생화는 좀 끝 맛이 그렇게 기분 좋은 끝 맛은 아니어서 많이 마시지는 못하게 됐다.

하지만 잘 마시려고 블루랑 노랑이랑 섞어서 마셨다 :)

 

 

친구와 차를 마시며 열심히 수다 중 - 

역시 혼자 있는 시간도 단짝 친구와 열심히 이야기하는 시간도 편하고 즐겁다.

 

 


망원역 망원동 화과자 말차 티타임 티카페 차카페 티노마드

 

 

- 망원역 망원동 화과자 말차 티타임 티 카페 차 카페 티노마드 -

<나의 느낌>

 

개인적으로 차가 엄청나게 감명받은 느낌은 아니다.

그렇다고 다과상이 화과자를 제외하고는 딱히 먹히지도 않았고.

하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힐링됐다.

특히 잔잔한 소리와 은은한 향 그리고 카페 분위기 자체가 주는 안정감과 편안함이 참 좋았다.

그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친한 친구와 수다를 떨기에 아주 좋았던 장소

 

예약제라 카페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점은 좋은 점이었으나..

 

하지만 칸막이라던지 커튼이나 좀 개별 공간처럼 살짝 분리가 되는 느낌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뭔가.. 예약해서 private의 공간 느낌일까? 했던 내 상상과는 다르게 굉장히 오픈되어있고 

다른 손님들과도 그냥 보이는 일반 카페의 내부라 좀 예상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그리고 한 시간 반이라는 시간제한도 아쉬웠던 느낌.

 

아쉬움반 힐링반

 

그래도 티타임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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