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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의 글귀

오늘의 글귀 - 어둠이 나를 집어삼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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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구글

 

거저 얻어지는 건 거의 없다
어두운 곳의 빛이 더 밝고,


혹독한 겨울 뒤에 오는
봄이 유난히 따뜻하다.

깨진 곳에 빛이 머물고,
깨진만큼 더 반짝인다.

- 작가 미상 - 

 

 

나 또한 어릴 적부터 심지어 내가 성인이 된 후에도

가정사나 주변 환경이 밝았던 적이 별로 없었다.

오히려 좋은 순간이 찾아와도 불안하고 즐기지를 못했다.

언젠가는 다시 뭔가 어둡고 안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았기에..

 

(애를 써서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밝고 인생에 걱정하나 없는 듯한 아이로 보였겠지만

아마 이런 사람들이 많을거다..)

 

그런 어두운 환경 속에서 살다 보면

어둠이 나를 집어삼키는 듯한 

어둠의 구렁텅이로 나를 데려가려는 듯한

어두운 기운이 나를 감싸는게 느껴졌고

그런 순간마다 나는 슬프게 울었고 미치게 공허했다.

 

매번 내 안에서 두 감정이 충돌하고 있었고

한가지 끝에 바란 점은.. 

제발 어둠에게 내가 삼켜지기를 바라지 않도록,

이 못난 생각들과 부정적이고 암흑이 가득한 생각들 속에서

나를 놓치 않기를 바랬다.

 

그리고 바란다.

 

세상에 어둡고 암흑이 가득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지금 처한 그 혹독한 겨울 속에서 살아남기를..

분명 당신에게도 따뜻한 봄이 다가올테니.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는 하지만..

이미 암흑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몇 배의 시간과 인내, 그리고 고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그랬다.

 

" 유일하게 부자며 연예인이며 가난한 자며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것이 한가지 있다면,

그것은 '시간' 이라고. "

 

하지만 거기에 또 반박했다.

 

" 평등하지 않은게 시간이기도 하다고. "

 

부자들의 시간과 가난한 자들의 시간의 가치는 굉장히 불평등하다.

부자들은 짧은 노동에도 몇 배의 돈을 벌 수 있지만,

가난한 자들은 교육할 시간도 없는 상태로 무작정 일을 해야 생계를 이어나아갈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무엇하나 평등하지 않은 사회와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그 중에서도 정말 혹독한 겨울같이 한없이 차갑고 어두운 암흑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어두웠던만큼 그 따뜻한 봄이 그 누구보다도 밝다 라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힘들어도.

감히 버텨라는 말을 하는 것조차 미안하지만

그럼에도 버티고 앞으로 나아가자 라는 말을 하고 싶다.

 

아직 죽을 용기도 이 거지같은 세상에 아직 못다한게 많고

이 세상을 떠나기에는 내가 너무 한이 많고 미련도 많고

무엇보다도 내가 이 소중한 나를 위한 대우를 너무 못해준 것 같다면

 

당신을 기다리는 따뜻하고 온기가 가득한 봄을 위해

버티고 용기를 가지고 나를 위해 살아보자

나를 위한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어디선가 당신을 응원하는 그리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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