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오늘의 글귀

새벽 기상이 바꾼 나의 인생

noreze 2023. 6. 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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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지고 싶다면, 강해질 수밖에

스물아홉. 2023년 나에게는 좀 이래저래 의미가 컸던 한 해다. 많은 일들을 겪고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내가 앞으로 어떤 길로 어떻게 왜 나아가야 하는지의 질문들에 대한 답이 나왔고, 그 마음은 그 누구보다 간절했다. 나는 내 남은 삶은 적어도 온전히 내 인생의 주인으로서 살아가겠다고 결심한 후

나는 강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How?

어떻게 해야 나는 스스로를 강하게 단련시킬 수 있을까? 고민고민 하던 중

나의 인생 책인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답을 찾았다. 역시 고민이 있을 때는 '독서'가 답이다.

 

조코는 늦어도 새벽 4시 35분에는 일어난다.
적보다 먼저 일어났다는 심리적인 승리감이 좋아서다.

- 타이탄의 도구들 中 -

적보다 먼저 일어났다는 심리적인 승리감.

그래! 바로 이거야. 이게 내가 찾고 있었던 마음가짐이다.

나는 나를 이기고 싶었다. 항상 내 의지에 굴복하고 내 한계는 여기 까지라며

나는 어차피 항상 포기하고 그만두는 사람이잖아.. 라며 자책하며, 스스로 한계를 지어버린 지난 나날들.

나의 삶을 바꾸고 싶다면 나는 나를 이겨내야 한다. 그게 첫 번째 미션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그날로 결심했다.

거기에 갑자기 떠오른 드라마 '미생'의 대사

 

 

아무리 빨리 이 새벽을 맞아도
어김없이 길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남들이 아직 꿈을 헤맬 거라 생각했지만
언제나 그랬듯 세상은 나보다 빠르다.

- 드라마 미생 대사 中 - 

 

 

그렇다. 세상은 언제나 나보다 빨랐다.

지금 내가 깨달은 사실들도 다른 누군가는 이미 행동하며 실천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늦지 않았다. 나는 이제부터라도 꿈을 헤매지 않고 내 꿈을 찾아 나설 것이다.

그래, 앞으로 새벽에 일어나 보자. 목표는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나온 '조코'가 기상한 시간,

그리고 많은 인생의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시간 바로 '새벽 4시 30분'

 


 

✅ 노리제의 새벽 4시 30분 기상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새벽기상.. 와.. 처음엔 정말 힘들었다. 평소 새벽 1~2시에 잠드는 게 기본이고,

늦게 일어나 허겁지겁 준비해서 출근하던 게 일상이던 내가!! 새벽 기상이라니..

그래서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좁혀나가기로 했다.

우선은 평소 기상 시간이 7시 30분이었지만 6시 30분으로 한 시간 일찍 일어나 보기로 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내 삶이 변화하길 바랐던 만큼 새벽 6시 30분 기상은 성공했다.

그 시간에 일어나는 게 익숙해질 때쯤 조금 앞당겨서 5시 30분.. 5시.. 그리고 4시 30분. 됐다.

이제 어떤 날은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4시 25분~ 30분에 일어날 수 있게 되었다.

새벽 4시 30분 기상을 내 일상에 녹이는 하나의 습관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기간은 대략 4개월

2월 ~ 5월까지 단련하는 기간이었고, 6월인 지금은 전혀 힘들거나 지치지 않는다.

그 변화하는 기간이었던 4개월은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그 변화의 결과는 실로 엄청나다.

 

 

✔ 매번 인증하려고 노력 중!

✔ 6월 이전 인증샷들은 이미 다 지워버려서 없다..


✅ 새벽 기상으로 인한 대표적인 변화

1. 항상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비관적이었다

→ 하루하루가 에너지가 넘치고 긍정적이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 새벽기상을 실천함으로써 작은 성취감이 쌓이고 이는 내 자신감까지 향상되었다.

2. 매일 시간이 부족하고 시간에 쫓겼다

→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생기며 그 시간에 내가 원했던 공부도 할 수 있게 되었다.

3. 뭔가.. 나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항상 들었다. 내 인생이 내 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

→ 나를 챙기고 돌볼 시간과 여유가 생겼다. 그로 인해 나의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 하루가 내 기준으로 내가 계획한 대로, 내 뜻대로 돌아가는 "나 스스로 하루를 주도하는 느낌"이 든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지 않냐고?

당연히 힘들다. 하지만, 이 찰나를 이겨내지 못하고 이런저런 핑계로 다시 잠들면

늘 똑같은 삶에 머무를 것이라는 생각으로 몸을 일으킨다.

-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中 -

 

 

 

나 또한 힘들다. 누구는 쉬워서 하는 게 아니다. 나 또한 전형적인 올빼미족이었고

이 새벽 4시 30분 기상하기를 내 몸에 익숙하게 맞추기까지 그 과정은 정말.. 스트레스였고 힘들었다.

하지만 점점 몸에 익히자 이 변화는 나에게 보상을 해주었다. 바로 '성장'이다.

이 변화하는 기간 4개월 동안 나 스스로 많은 부분이 성장했다는 걸 체득했다.

나를 챙길 여유가 생겼으며, 아침 시간을 내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시간으로 최대한 활용하니

어느새 나는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내가 되어있었다. 이는 비단 오로지 새벽기상으로만 변화한 건 아니다.

하지만 단언할 수 있는 건 새벽기상을 실천함으로써

나는 그 시간을 온전히 나를 위해, 나의 성장을 위해 쓸 수 있게 되었다.

누구나 주어진 24시간.

근데 진짜.. 과연 정말 다 평등하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누구에게나 다 똑같은 조건으로 평등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래서 더 절실하게, 간절하게 내 삶이 달라지길 바라고

내가 적어도 내 미래만큼은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만약,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있다면,

도저히 나를 위한 시간을 찾을 수가 없다면,

스스로 어떤 미래와 삶을 원하는지 모르겠다면,

현재의 삶이 너무 힘들고 불만족스럽고 답답하다면,

 

나는 새벽기상 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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